먼저 소장님께서 커리큘럼개발연구소를 개소하게 되신 계기가 듣고 싶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학원들 및 교육원들을 같은 시기에 여러군데 다니다 보니, 같은 분야의 학원 혹은 같은 프랜차이즈여도 각 지역에 따른 성향이나 어떻게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서 많이 좌지 우지 되는 모습들을 한 눈에 볼 수가 있었습니다. 어떤 원장님들은 정말 좋은 교육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계시고, 또 열심히 가르치시는 선생님들이 학원에 계셔도 학원 프로그램과 홍보나 운영 방식으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도와드리다 보니 한 두 분씩 소개들어오는 곳이 늘어나면서 일이 많아져 커리큘럼개발연구소를 개소하게 되었습니다.
커리큘럼개발연구소는 영어교육과 관련된 커리큘럼을 개발 및 연구해오셨습니다. 현재 연구소 내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나 주력하고 있는 활동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시작하는 학원이나, 쇠퇴해가는 학원들을 다시 살리고 싶은 학원들을 위주로 생각하고 일을 시작하긴 하였지만, 단 한명도 같은 사람 없듯이 각기 다른 실무자들의 니즈에 맞추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교사들이 학생들과 함께 즐겁고 효율적으로 잘 가르칠 수 있게 하기 위한, 다양한 교수법의 '교재개발' 혹은 '운영관리 훈련' 및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타이틀이 꼭 학원이 아니어도 자기주도적인 교육위주와 다양한 교육기관에서도 의뢰를 받고 있습니다. 추진중인 여러 프로젝트중에서도 관심이 가는 프로젝트로는 분당에 개발중인 유아융합교육센터입니다. 오늘날 우리 교육 문화의 문제점들을, 기존 교육시장에 존재하는 분야별 다양한 교육사업자들이 이 교육공간을 공유하면서. 영어교육들을 근본적인 자연 환경속에서의 원스탑 체험교육으로 풀어 해석할 예정입니다.
소장님께서는 커리큘럼 개발뿐 아니라 학원 경영관리나 경영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하락세에 있는 국내 영어학원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점은 무엇일까요? 저희 회사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점은 강사부터 시작하여 경영관리까지 그동안 실전에서 얻은 다양한 노하우와 아이디어들을 조합시켜 다양한 교수법과 교육과정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커리큘럼을 개발할때 기획하는 커리큘럼의 내용이 단지 가르치는 강사와 학생만을 위함이 아니라, 배우는 학생들도 배우는 과정을 통한 성격개선이 더 나아가 학원에 좋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학원들의 입장에서 : 다른 학원들이 무언가를 했다고 하여 이것 저것 다 따라 하려고 하는 것 보다는, 현 학원의 목표와 현실에 맞게 무엇이 먼저인지 파악하여 학원의 주제와 컨셉을 꾸준히 잘 유지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학원들 같은 경우는 언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이 현실속에서 가장 필요하고 많이 사용할 수 있는 언어에 대한 코스상품개발, 그리고 그에따른 쉽고 다양하며 흥미로운 교수법 연구가 필요합니다.)
현재 다양한 영어학원의 경영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각 학원마다 차별화를 두는 컨설팅 방법이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학원을 운영할때 갈수록 늘어날 학생을 생각해본다면 체계적인 시스템은 필수입니다. 그 과정중에는 가르치는 강사와 프로그램 및 경영방식, 홍보 등등의 많은 것들이 있지만, 이것들이 잘 조화되어 이어져 간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같은 분야의 학원 혹은 같은 프랜차이즈여도 각 지역에 따른 성향이나 어떻게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서 많이 좌지 우지 됩니다. 그래서 문제를 파악하려면, 우선 어떠한 실무자에 의해서 어떤 학원이 어떻게 운영이 되느냐와 각 학원의 특징들을 파악한 후, 살려야 할 것들과 버려야 할 것들을 정리한 뒤,각 지역의 특성과 대상에 따른 접근과 홍보 방법,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성향, 흐름 및 기타 등등을 적용시킵니다.
커리큘럼 기획과 학원 컨설팅을 하실 때 중점에 두시는 사항은 무엇입니까? 학원컨설팅을 원하시는 원장님들중 적지 않은 분들의 이유는 첫째 학생수가 줄고 있음으로 학생수를 늘이는 것이 첫번째 이유이긴 합니다. 그러나 만약 학원에 대하여 문제점이라고 생각하고 계시는 부분과 바라고 계시는 부분이 현실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들과 다르게 잘못알고 계시다면, 우선 현실의 문제점에 대한 이해를 하실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다음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들이 프로그램, 교재, 홍보 혹은 강사인지에 따라서 그에 따른 대책을 세웁니다. 하지만, 커리큘럼 기획을 할때는 홍보를 제외한 이 모든 부분들이 골고루 조화되도록 기획합니다. 강사들도 수업을 즐기면서 수업내용을 학생들에게 즐겁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눈높이에 따른 다양한 교수법을 통한 즐거운 가르침과 학생들의 효율적인 배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그 과정을 통하여 자기주도적이 되어 학습뿐만이 아닌 더 나아가 자신 스스로의 성격 개선 및 자신감을 통해 삶이 더욱 향상 될 수 있습니다.
화상영어, 전화영어 등 다양한 교수법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소장님께서 알려주시는 영어공부 팁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셀프 공부법에는 많이들 알고는 있지만 많이들 간과하고 있는 방법들인데요. 원하는 장르에 따라 자신에게 알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것도 중요하겠지만, 우선 영어는 소리를 내서 많이 말해야 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물에 연관지어 연상암기법으로 외워도 좋습니다. 영어단어나 표현등을 말하며 연관된 제스처를 스스로 취해보시는 것도 좋구요. 또한 발음 교정에는 뭐니 해도, 원어민의 발음을 들리는 그대로 듣고, 따라 말하면서 녹음을 한 자신의 영어를 다시 한번 직접 원어민의 발음과 비교를 하면서 들어보시면. 자신이 발음할때와 녹음한 자신의 발음이 원어민의 발음과 어떻게 다른지 확실히 다른 차이를 느끼실수 있습니다. (만약 암기를 잘 하지 못하는 친구가 암기를 해야한다면, 외워야 할 영어들을 혼자 테스트해보며 셀프체점 후, 틀린것만 다시 훝어 봅니다. 그리고 틀린 것들만 다시 테스트를 봅니다. 이 과정을 끝 까지 반복 했다면, 모든 영어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에 다시 봅니다. 이 방법은 혼자서 암기를 힘들어 하는 친구들에게 좋은 방법입니다.)
연구소를 운영 해오시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많은 분들께서 '열심히만 하면 되지, 잘만 가르치면 되지, 입소문만 나면 되지.'라고 말씀하시지만, 어떠한 것이 열심히고 잘하는 것인지 모르신채 입소문만 날 날을 기다리시며 열심히만 하십니다. 하지만 시간과 노력에 비하여 현실적으로는 힘들어 하시는 많은 분들을 보며 모르는 분이어도 지나가다 보면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에 돈을 안받고도 팁과 시간을 내 드리고자 한 적도 있지만, 힘들어 하시면서도 개선의 필요성을 아직 받아들이지 못하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한국의 교육 현실이 주입식이 최고라고 믿는 분들도 많이 계셨고 다양함과 다름을 틀린거로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이제는 변화해야 할 때입니다.
소장님의 철학이나 지켜 오신 가치관이 있다면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저는 지금껏 제 주변의 사람들이 행복하길 바라며 살고, 가는말이 고우면 오는말이곱고 세상의 순리와 진리는 변하지않는다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앞으로 제 믿음과 신념은 변치않을것이며, 저와의 인연이 닿은 모든이들이 하시는일 잘되시고 행복하시기위해 많은분들에게 도움이되며 서로 돕고싶습니다 지지자불여호지자 호지자불여낙지자(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거워하는 것만 못하다. 무슨 일을 할때 즐거운 마음으로 하면 능률도 배가 될것이다 라는 말이있습니다. 항상 모든일에 긍정적으로 즐거운마음으로 대한다면 노력의 결과는 배신하지않는다는 마음으로 항상 발전하는 커리큘럼연구소가 되겠습니다
소장님이 구상하시는 2016년도의 계획과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궁금합니다. 작금의 우리나라 교육현실은 많이 발전한듯 보이지만 실상은 선진국의 교육방식과는 많이 대조적으로 나아가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2016년에는 저희 커리큘럼개발연구소는 외부적으로는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헌신적으로 이바지한다는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협회 설립도 계획중에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내실이 튼튼한 회사로 발돋움하여 끊임없는 자기발전과 개발자들 양성을 목표로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선봉에서서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노력하며 발전해 나가는 한 해가 되도록 지켜봐주십시요.
마지막으로 못 다한 말씀이나 강조하고자 하는 사항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배우는 자세로 임하면서 한국에서 영어를 배우고 또 가르치시는 많은 분들이 쉽고 즐겁게 살아가실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원장님들에겐 운영의 즐거움. 강사에겐 가르침의 즐거움. 학부모에겐 믿고 맡길수있는 믿음. 학생에겐 배움의 즐거움이 생기도록 늘 보이지 않는곳에서 서포트 할 것입니다.
2016. 2. 16